EXHIBITIONS

이재형, 정정주, 박근호, 한승구 《IN SCALE》

이번 전시는 각 작가의 작업이 모듈, 오브제, 스케치, 이미지, 프로젝션, 공공조형물 등 다양한 형태와 규모로 확장되는 과정을 살펴봅니다.


전시 제목의 ‘Scale’은 작품의 물리적인 크기뿐만 아니라, 작업이 만들어지고 놓이는 방식까지 포괄합니다. 모형과 오브제에서 실제 공공 공간으로 이어지는 물리적 스케일, 개별 유닛과 모듈이 모여 전체 구조를 이루는 조형적 스케일, 그리고 스튜디오에서 미술관과 건축, 도시로 이어지는 관계의 스케일을 함께 다룹니다.

이번 전시에서 ‘모듈’은 중요한 개념입니다. 모듈은 단순히 반복되는 하나의 부품이 아니라, 작품이 서로 다른 크기와 장소에 맞게 변화하면서도 고유한 조형 언어와 정체성을 유지하게 하는 기본 단위이자 규칙을 의미합니다.